2012.04.28 11:31

개 같은 세상

(*.176.226.135) 댓글 0 조회 수 10762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개 같은 세상

 

개 같은 세상에서 태어나

개처럼 막 자라

개처럼 짖으며 살 때

 

개 같지 않은 많은 사람들은

개 같은 나를 보고

개 같은 자식이라 하겠지,

 

본래의 개새끼가

개새끼로 태어나고 싶어

개새끼로 태어났나,

 

잘나고 잘난 놈이 많아

부여 받은 목숨이라

개새끼로라도 태어나 개새끼로 살면,

 

세월 지나 먼 훗날

개새끼의 자식들이

잘나고 잘난 놈의

모가지 거머쥐고

개 같은 세상 속에서

개 목걸이 손에 쥐고

사람처럼 살 날 있어

 

개 같은 세상 속에서

개처럼 살아남아

개 같이 사는 거지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 헤후   id: 백성민백성민 11909 2012.07.01
36 태동   id: 관리자관리자 9770 2012.04.16
35 탄식   id: 백성민백성민 10963 2012.05.13
34 칼(刀)   id: 백성민백성민 10372 2012.04.20
33 침묵,   id: 백성민백성민 10946 2012.12.16
32   id: 백성민백성민 13338 2012.03.25
31 지상에서 건지는 마지막 한 마디   id: 백성민백성민 18536 2012.11.25
30 절규 2   id: 백성민백성민 10295 2012.06.12
29 절규 1   id: 백성민백성민 15722 2012.05.06
28 장난감 세상   id: 백성민백성민 10843 2012.04.28
27 자정 미사   id: 백성민백성민 21100 2012.06.12
26 유배된 사상의 분출.   id: 백성민백성민 10303 2012.05.28
25 오 수   id: 백성민백성민 20765 2012.06.24
24 세상이라는 연극 무대   id: 백성민백성민 10842 2012.04.17
23 세 월 .   id: 백성민백성민 15624 2012.05.06
22 사랑하는 사람 하나   id: 백성민백성민 10431 2012.06.04
21 비트.   id: 백성민백성민 13206 2012.12.02
20 방황   id: 백성민백성민 10832 2012.06.12
19 물오름 달   id: 백성민백성민 16400 2013.03.31
18 몰락   id: 백성민백성민 12006 2012.08.18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