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4월 그날...
누구라도 좋다 가냘픈 숨결 잡아줄 수만 있다면
찢기고 찢겨도 가슴이야 남겠지만
끊어진 숨결만 하겠느냐.
아프다는 말 차마 입에 담지 마라
다 보지 못한 세상과 다 즐겨보지 못한
밝음의 끝에서 나는 빌어야 할 잘못조차 부끄러운
욕된 짐승일 뿐,
오늘도 세상 곳곳에는 싱그러운 바람이 불고
꽃향 어우러진 햇살도 빛나지만
안부조차 물을 수 없는 이곳은 어둠의 끝이다.
돌아가고 싶다는 간절한 외침도
잡아달라는 손짓마저 뿌리친 어둠의 시간 속,
이름을 부르지도 눈길조차 주지 마라
용서는 산자의 몫이 아니다
가슴과 이마 위
붉은 도장 하나씩
참회의 기록으로 담고 살아가리라…….
*******************************************
무엇으로도 용서 받을 수 없는 오늘의 시간
산자는 산자대로 죽은자는 죽은자 대로 밝음을 보지 못하리라
무엇으로 참회의 서를 쓸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 58 | 피뢰침 | 백성민 | 27789 | 2012.04.08 |
| 57 | 문득 | 백성민 | 38406 | 2012.04.10 |
| 56 | 아기 각시 | 백성민 | 27791 | 2012.05.13 |
| 55 | 참으로 고맙습니다. | 백성민 | 28818 | 2012.07.29 |
| 54 |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 백성민 | 35334 | 2012.07.29 |
| 53 | 혹은 그대도 | 백성민 | 28581 | 2012.07.29 |
| 52 | 이카루스의 날개 | 백성민 | 31538 | 2012.08.13 |
| 51 | 분노 | 백성민 | 32543 | 2012.09.30 |
| 50 | 무제 | 백성민 | 31190 | 2012.10.19 |
| 49 | 개새끼 | 백성민 | 29953 | 2012.10.21 |
| 48 | 格撥文 (격발문) | 백성민 | 41896 | 2012.10.28 |
| 47 |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 백성민 | 28018 | 2012.11.11 |
| 46 | 희망 그 또 다른 이름으로.| | 백성민 | 28006 | 2012.12.09 |
| 45 | 청계천. | 백성민 | 34188 | 2013.01.26 |
| 44 | 이별 그 후, | 백성민 | 27925 | 2013.02.24 |
| 43 | 뻥이요! | 백성민 | 30001 | 2013.03.31 |
| 42 |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 백성민 | 35537 | 2013.05.22 |
| 41 | 이별에 대한 허락 | 백성민 | 26066 | 2013.07.28 |
| 40 | 海道 | 백성민 | 27521 | 2013.09.09 |
| 39 |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 백성민 | 28078 | 201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