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2 10:40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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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황



문득 잃어버린 양심이 부끄러워 

가슴에 손을 댄다.

 

맥박 없이 느껴지는 싸늘한 체온, 

팔 다리 어느 한 쪽만 없어도 

병신이라 하던데..... . 

 

가슴 한 쪽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무엇일까?

 

눈을 부릅뜨고 거리로 나선다. 

행여 어느 누가 버렸을지 모르는 

버려진 양심을 줍기 위해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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