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0 00:26

당신이 손.

(*.176.46.74) 댓글 0 조회 수 32342 추천 수 1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당신의 손.

 

 

죽은 잠을 자는 당신 곁에 앉아

목숨 줄 이어 준 링거바늘을

물끄러니 내려 봅니다.

 

앙상한 뼈마디와 얇은 가죽사이로

푸른 정맥이 선명하게 돋아나고 가녀린 맥박만이

숨을 고릅니다.

 

어느 한때

뼈마디 앙상한 그 손도

어여쁘다 잡으려는 다정함 있었겠지요?

 

천생 여인이고 싶은

당신의 주름진 얼굴엔

조금씩 어둠이 내려앉고

메마른 입술에 유물 같은 립스틱이

흉물처럼 남았습니다.

 

물잠자리 숨결 같은 당신 가슴에 손울 얻고

가만히 불러봅니다.

 

.... 하고.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9 먼 바다의 울음   id: 백성민백성민 2815 2026.06.21
58 천년의 기억   id: 백성민백성민 10714 2026.02.22
57 승소   id: 백성민백성민 12433 2026.02.03
56 천사의 꿈   id: 백성민백성민 14007 2025.11.21
55 사거리 반점   id: 백성민백성민 16036 2025.11.12
54 참담함,,, [1]   id: 백성민백성민 17209 2025.05.02
53 국회의원   id: 백성민백성민 18759 2024.12.07
52 신 시일야 방성대곡.   id: 백성민백성민 30717 2023.03.12
51 세상의 꿈 [2]   id: 백성민백성민 32564 2022.02.26
50 2021년의 어느 날.   id: 백성민백성민 32025 2021.09.16
49 칼과 .펜. [1]   id: 백성민백성민 34849 2021.06.26
48 잃어버린 이름   id: 백성민백성민 31833 2021.06.26
47 외줄타기   id: 백성민백성민 31677 2021.04.12
46 비트   id: 백성민백성민 31538 2020.12.26
45 마음 자리   id: 백성민백성민 30454 2020.12.26
44 거리에서   id: 백성민백성민 31850 2020.12.26
43 그랬으면 좋겠네   id: 백성민백성민 32037 2020.12.26
42 수줍음 .......   id: 백성민백성민 31522 2020.03.14
41 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   id: 백성민백성민 33107 2020.03.14
» 당신이 손.   id: 백성민백성민 32342 2020.01.1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