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30 22:13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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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억울함을 느낀다는 것

그것은 분노다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모든 것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에서 느끼는

절망감이 깊어지면 그것은 곳 분노로 표출된다.

 

많이 가진 자와 없는 자의 차이는 분노의 크기로 가늠할 수 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면

억울함과 분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들은 다 가진 것 같고 모든 것을 누리고 축복된 삶을 사는 것 같은 부러움과

그 부러움에 대한 질시와 원망 혹은 자신만이 비참하거나

타인들의 행복해 보이는 삶에 초대 받지 못하고 외따로 떨어져 울먹거리고 있는 것 같은 억울함이다

 

 

그리고 종종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기준으로

삶의 가치나 또는 행복의 가치를 재다는 것이다

 

좋은 차를 타고 많은 재산을 쌓고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갖고 한껏 뽐을 내거나 과시를 하는 삶이 진정 부러움과 행복의 대상일까?

또 자신이 원했던 삶을 누리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대상자는 불행한가?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행복한 조건을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있는 몇 개의 불행을 먼저 생각하고

그 몇 개의 불행이 전부인양 행복이라는 큰 구름을 작은 주머니 안으로 구겨 넣으려고 한다.

그리고 큰 행복이 작은 불편이나 불행의 조건에 가려져야 한다는 필요 이상의 당위성을 만들려고 한다.

꼭 불행이 더 커야 인생이 깊이 있는 것 같은 착각 속에서…….

 

지금 당신이 생각해야 하는 것

그것은 불합리하고 가지지 못한 몇 개가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행복의 조건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어보는 것이다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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