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무제
어느 날인가
현자는 그 무엇도 잴 수 있는 자와
그 무엇도 달아볼 수 있는 저울을 앞에 두고
깊은 시름에 잠기었다
그리고 그 앞에
한 근 두 냥의 심장을 보며 저울에 올려보기도
자로 재어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무리 재어보아도
몇 번을 달아보아도
그 심장의 무게나 길이를 재어볼 수가 없었다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무변의 질량과
무한의 무게 탓일까. ...... .
백성민2013.10.21 21:53
백성민2013.12.15 12:50
백성민2014.04.24 22:55
백성민2014.06.30 23:10
백성민2016.07.10 08:33
백성민2016.10.26 23:07
백성민2017.05.06 10:25
백성민2018.01.11 21:17
백성민2018.01.27 08:23
백성민2018.03.30 11:56
백성민2018.05.26 10:16
백성민2018.06.10 18:29
백성민2019.03.09 06:07
백성민2019.03.09 06:26
백성민2019.03.09 06:29
백성민2019.03.09 06:31
백성민2019.11.15 11:33
백성민2019.12.23 22:07
백성민2020.01.05 23:00
백성민2020.01.10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