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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제 1
사추리 사이에
자를 수 없는 혹 하나 달고 나와
살 찢고 피 흘리던 어미도 웃고
제수 잔 올릴 아들이라 아비도 웃었다는데,
평생의 이 혹이 만근 보다 무겁구나.
발가벗고 뛰놀 적에 아비가 따 먹고
할미가 따 먹고
수도 없이 따였으니
가벼울 만도 하것만은
자라남이 쑥대 같이
커지기는 왜 이리 커지는가?
오호라 못 쓸 것
손아귀로 움켜잡고 이리저리 흔들자니
저마저 슬픈지 눈물마저 흘리는구나.
백성민2012.06.12 10:41
백성민2012.06.12 10:41
백성민2012.06.12 10:40
백성민2012.06.12 10:39
백성민2012.06.04 21:57
백성민2012.05.28 23:48
백성민2012.05.13 20:55
백성민2012.05.06 09:16
백성민2012.05.06 09:09
백성민2012.04.28 12:05
백성민2012.04.28 11:31
백성민2012.04.28 11:28
백성민2012.04.20 22:23
백성민2012.04.20 22:20
백성민2012.04.17 23:28
관리자2012.04.16 15:15
백성민2012.03.25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