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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근제 1
사추리 사이에
자를 수 없는 혹 하나 달고 나와
살 찢고 피 흘리던 어미도 웃고
제수 잔 올릴 아들이라 아비도 웃었다는데,
평생의 이 혹이 만근 보다 무겁구나.
발가벗고 뛰놀 적에 아비가 따 먹고
할미가 따 먹고
수도 없이 따였으니
가벼울 만도 하것만은
자라남이 쑥대 같이
커지기는 왜 이리 커지는가?
오호라 못 쓸 것
손아귀로 움켜잡고 이리저리 흔들자니
저마저 슬픈지 눈물마저 흘리는구나.
백성민2013.06.30 22:44
백성민2013.05.05 12:13
백성민2013.04.09 23:01
백성민2013.04.09 23:00
백성민2013.04.09 22:59
백성민2013.04.09 22:59
백성민2013.03.31 21:58
백성민2013.03.16 09:29
백성민2013.03.10 11:36
백성민2012.12.16 11:45
백성민2012.12.02 11:14
백성민2012.11.25 19:53
백성민2012.11.04 18:45
백성민2012.09.16 22:06
백성민2012.08.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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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민2012.08.08 23:23
백성민2012.07.01 11:31
백성민2012.06.24 08:28
백성민2012.06.17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