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남근제 1
사추리 사이에
자를 수 없는 혹 하나 달고 나와
살 찢고 피 흘리던 어미도 웃고
제수 잔 올릴 아들이라 아비도 웃었다는데,
평생의 이 혹이 만근 보다 무겁구나.
발가벗고 뛰놀 적에 아비가 따 먹고
할미가 따 먹고
수도 없이 따였으니
가벼울 만도 하것만은
자라남이 쑥대 같이
커지기는 왜 이리 커지는가?
오호라 못 쓸 것
손아귀로 움켜잡고 이리저리 흔들자니
저마저 슬픈지 눈물마저 흘리는구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 37 | 14번째의 표적. | 백성민 | 27206 | 2013.06.30 |
| 36 | - 오살 할 | 백성민 | 36165 | 2013.05.05 |
| » | 남근제 1 | 백성민 | 34917 | 2013.04.09 |
| 34 | 남근제 2 | 백성민 | 34086 | 2013.04.09 |
| 33 | 남근제 3 | 백성민 | 36048 | 2013.04.09 |
| 32 | 남근제 4 | 백성민 | 24378 | 2013.04.09 |
| 31 | 물오름 달 | 백성민 | 29722 | 2013.03.31 |
| 30 | 고물장수 工氏 | 백성민 | 29039 | 2013.03.16 |
| 29 | 工氏의 일상. | 백성민 | 27830 | 2013.03.10 |
| 28 | 침묵, | 백성민 | 24024 | 2012.12.16 |
| 27 | 비트. | 백성민 | 26867 | 2012.12.02 |
| 26 | 지상에서 건지는 마지막 한 마디 | 백성민 | 32334 | 2012.11.25 |
| 25 | 공씨의 일상 2 | 백성민 | 24798 | 2012.11.04 |
| 24 | 꿈꾸는 바다. | 백성민 | 24174 | 2012.09.16 |
| 23 | 몰락 | 백성민 | 25663 | 2012.08.18 |
| 22 | 길 2~2 | 백성민 | 29247 | 2012.08.10 |
| 21 | 길 2-- 1 | 백성민 | 33111 | 2012.08.08 |
| 20 | 헤후 | 백성민 | 25326 | 2012.07.01 |
| 19 | 오 수 | 백성민 | 34092 | 2012.06.24 |
| 18 | 人 生 | 백성민 | 33593 | 2012.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