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독한 술을 가슴에 붇는다
제멋대로 자란 가시 꽃 하나
더는 반겨 맞지 않을 캄캄함 속에서
빛나던 상처를 감춘다
달리고만 싶었던 한 때의 욕망조차
거친 들판에서 맴돌고
가장 긴 아름다움을 숙명처럼 받아야 하는
상처로 얼룩진 단발마의 비명
노련한 사냥꾼의
과녁을 꿰뚫는 화살처럼
치유 할 수 없는 흔적이
오늘도 바람을 맞는다
모든 것은 소멸의 길을 걷고
너는 잊으리라
아름다웠던 형극의 길조차...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52 | 신 시일야 방성대곡. | 백성민 | 4839 | 2023.03.12 |
51 | 신불자. | 백성민 | 6612 | 2018.01.11 |
50 | 어느 한날 | 백성민 | 6645 | 2019.11.15 |
49 | 하루 그리고. | 백성민 | 6674 | 2018.05.26 |
48 | 외줄타기 | 백성민 | 6791 | 2021.04.12 |
47 | 귀휴, | 백성민 | 6816 | 2018.03.30 |
46 | 마음 자리 | 백성민 | 6853 | 2020.12.26 |
45 | 존재의 이유 | 백성민 | 6865 | 2018.01.27 |
44 | 생존 . | 백성민 | 6963 | 2020.01.05 |
43 | 그랬으면 좋겠네 | 백성민 | 6969 | 2020.12.26 |
42 | 거리에서 | 백성민 | 6971 | 2020.12.26 |
41 | 수줍음 ....... | 백성민 | 7030 | 2020.03.14 |
40 | 잃어버린 이름. | 백성민 | 7040 | 2019.12.23 |
39 | 소녀의 꿈 [1] | 백성민 | 7119 | 2016.07.10 |
38 | 2021년의 어느 날. | 백성민 | 7146 | 2021.09.16 |
37 | 비트 | 백성민 | 7175 | 2020.12.26 |
36 | 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 | 백성민 | 7195 | 2020.03.14 |
35 | 잃어버린 이름 | 백성민 | 7405 | 2021.06.26 |
34 | 당신이 손. | 백성민 | 7562 | 2020.01.10 |
33 | 노량도 | 백성민 | 7579 | 2017.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