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0 23:24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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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참을 달린다

무엇인가 허전하다

돌아보아도 찾아지지 않는다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고

헐떡이는 심장을 쓸어내린다

자 갸웃 앞서있는  그림자 하나

 

무엇이었을까?

태양이 직각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문득

내 그림자 안에 갇혀 있는 나른 본다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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