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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의 봄 떠난지 오래라네
안데스 고원,
혹은 툰투라의 사막 한 복판에서
잎 하나 물고 와 그대의 가슴에 숨어든
푸르름 잠시 있다면
내게 떠난 봄 그리워 않으려네
어느 깊은 밤 숨어 내리는 비 한줄기 본다면
물어 봐 주시게나
내게서 떠난 그 봄 ,
올해도 잘 왔는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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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내일이나 모래 쯤
비 한줄기 꼭 내려야 할 것 같은 나날들입니다.
그래야 하는 이유처럼...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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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이별에 대한 허락 | 백성민 | 12587 | 2013.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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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이 땅에 죄 많고 부끄러운 아비가 쓴다. | 백성민 | 7883 | 2016.10.26 |
35 | 외줄타기 | 백성민 | 6764 | 2021.04.12 |
34 | 외면. | 백성민 | 8118 | 2019.03.09 |
33 |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 백성민 | 13077 | 2012.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