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6 12:01

그랬으면 좋겠네

(*.176.46.74) 댓글 0 조회 수 4613 추천 수 1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그랬으면 좋겠네

만나서 아무 말 없이
손 꼭 잡았으면
좋겠네
                             
네가 누구냐고 내가 누구라고
애써 답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알았으면 좋겠네

하얀 이 들어 내어
어색한 웃음 한번 웃고
마주앉아 차 한잔을 기울이면
이미 살아온 날들은
같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조금 어색한들
얼마쯤 퇴색했어도
어린 날 잃어버린 구슬처럼
아쉽지 않은가

 
긴 터널속을 빠져나와
눈부신 햇살처럼 만나진
참으로 반가운 그대
어디 있었나

이제, 술 한 잔을 부어가며
그리움을 키워 갔으면 좋겠네
 
목숨 껏  안아도
서럽기만 했던 세상에...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2 피뢰침   id: 백성민백성민 12093 2012.04.08
51 문득   id: 백성민백성민 21363 2012.04.10
50 아기 각시   id: 백성민백성민 11263 2012.05.13
49 참으로 고맙습니다.   id: 백성민백성민 10994 2012.07.29
48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id: 백성민백성민 18711 2012.07.29
47 혹은 그대도   id: 백성민백성민 12442 2012.07.29
46 이카루스의 날개   id: 백성민백성민 13790 2012.08.13
45 분노   id: 백성민백성민 12553 2012.09.30
44 무제   id: 백성민백성민 13851 2012.10.19
43 개새끼   id: 백성민백성민 11607 2012.10.21
42 格撥文 (격발문)   id: 백성민백성민 22382 2012.10.28
41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id: 백성민백성민 11443 2012.11.11
40 희망 그 또 다른 이름으로.|   id: 백성민백성민 12529 2012.12.09
39 청계천.   id: 백성민백성민 16913 2013.01.26
38 이별 그 후,   id: 백성민백성민 10996 2013.02.24
37 뻥이요!   id: 백성민백성민 12769 2013.03.31
36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id: 백성민백성민 18319 2013.05.22
35 이별에 대한 허락   id: 백성민백성민 10871 2013.07.28
34 海道   id: 백성민백성민 9975 2013.09.09
33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id: 백성민백성민 10551 2013.09.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