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69.193) 댓글 0 조회 수 18469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독한 술을 가슴에 붇는다

제멋대로 자란 가시 꽃 하나

더는 반겨 맞지 않을 캄캄함 속에서

빛나던 상처를 감춘다



달리고만 싶었던 한 때의 욕망조차

거친 들판에서 맴돌고

가장 긴 아름다움을 숙명처럼 받아야 하는

상처로 얼룩진 단발마의 비명



노련한 사냥꾼의

과녁을 꿰뚫는 화살처럼

치유 할 수 없는 흔적이

오늘도 바람을 맞는다



모든 것은 소멸의 길을 걷고

너는 잊으리라

아름다웠던 형극의 길조차...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2 2021년의 어느 날.   id: 백성민백성민 4458 2021.09.16
51 4월 그날...   id: 백성민백성민 8653 2014.04.24
50 格撥文 (격발문)   id: 백성민백성민 22606 2012.10.28
49 海道   id: 백성민백성민 10121 2013.09.09
48 가난도 사랑이다.   id: 백성민백성민 6913 2018.06.10
47 개새끼   id: 백성민백성민 11765 2012.10.21
46 거리에서   id: 백성민백성민 4717 2020.12.26
45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id: 백성민백성민 10690 2013.09.22
44 귀휴,   id: 백성민백성민 5863 2018.03.30
43 그대 그리고....   id: 백성민백성민 5925 2019.03.09
42 그랬으면 좋겠네   id: 백성민백성민 4746 2020.12.26
41 길 (페이소스)   id: 백성민백성민 9515 2013.10.21
40 너에게로 가는 길.   id: 백성민백성민 5774 2019.03.09
39 노량도   id: 백성민백성민 6708 2017.05.06
38 당신이 손.   id: 백성민백성민 5345 2020.01.10
37 마음 자리   id: 백성민백성민 4735 2020.12.26
36 무제   id: 백성민백성민 13988 2012.10.19
35 문득   id: 백성민백성민 21513 2012.04.10
34 분노   id: 백성민백성민 12684 2012.09.30
33 분노   id: 백성민백성민 5931 2019.03.0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