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

백성민

(*.176.46.74) 댓글 0 조회 수 5344 추천 수 0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생존.

마주친 눈빛마다
애원이 매달리고
돌아 오는 것은 언제나
한숨뿐이다.

허연 뱃살 드러내고 흐릿한 눈빛.
다시는
꿈조차 꾸지 못한다는 것을
미쳐 깨닭기도 전

그렇게 사는 것이라했다.
더러는 소금에 절여저 흐물거리는 살
으깨지는 순간까지

큼큼한 냄새에 진저리처가며
외진 처마 밑이나
서눌한 어둠 속에서

그렇게 살다 가는 것이라 했다.

●?Who's 백성민

● 0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2	비트	백성민	5507	2020.12.26
31	뻥이요!	백성민	13259	2013.03.31
»	생존 .	백성민	5344	2020.01.05
29	세상의 꿈 [2]	백성민	5760	2022.02.26
28	소녀의 꿈 [1]	백성민	6508	2016.07.10
27	수줍음 .......	백성민	5378	2020.03.14
26	시간 속의 그림들.	백성민	8769	2013.12.15
25	신 시일야 방성대곡.	백성민	2699	2023.03.12
24	신불자.	백성민	5944	2018.01.11
23	아기 각시	백성민	11809	2012.05.13
22	어느 한날	백성민	5043	2019.11.15
21	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	백성민	5545	2020.03.14
20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백성민	11980	2012.11.11
19	외면.	백성민	6439	2019.03.09
18	외줄타기	백성민	5048	2021.04.12
17	이 땅에 죄 많고 부끄러운 아비가 쓴다.	백성민	7130	2016.10.26
16	이별 그 후,	백성민	11600	2013.02.24
15	이별에 대한 허락	백성민	11418	2013.07.28
14	이카루스의 날개	백성민	14382	2012.08.13
13	잃어버린 이름	백성민	5149	2021.06.26

쓰기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