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수줍음 …….
눈 돌렸다 마주한 자리
붉은 꽃물이 점을 찍는다.
제 속살 내어주고
세월의 무게만큼 단단해진 시간 속
안으로 여며진 깊은 향은
어느 나라의 소식일까?
이름을 부르기도 전
먼저와 마주친 향 한줌.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12 |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 백성민 | 11876 | 2012.11.11 |
11 | 格撥文 (격발문) | 백성민 | 22942 | 2012.10.28 |
10 | 개새끼 | 백성민 | 12085 | 2012.10.21 |
9 | 무제 | 백성민 | 14262 | 2012.10.19 |
8 | 분노 | 백성민 | 12972 | 2012.09.30 |
7 | 이카루스의 날개 | 백성민 | 14283 | 2012.08.13 |
6 | 혹은 그대도 | 백성민 | 12941 | 2012.07.29 |
5 |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 백성민 | 19183 | 2012.07.29 |
4 | 참으로 고맙습니다. | 백성민 | 11527 | 2012.07.29 |
3 | 아기 각시 | 백성민 | 11699 | 2012.05.13 |
2 | 문득 | 백성민 | 21790 | 2012.04.10 |
1 | 피뢰침 | 백성민 | 12546 | 2012.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