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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꿈
낮은 지붕의 골목길을 돌아
외등이 불빛이 한눈을 팔 때쯤,
거기 그는 쪼그려 주저앉는다.
바로 서기가 참으로 어려운 세상 탓일까?
두어 발 건너 창문에는 칭얼대는
아이의 울음이 걸려있고
흔적 없는 바람만이 기웃거리다
돌아서는 시간
왜라고 묻고 싶은 가슴 속
어떤 꿈 하나 키우는지
별 하나 그릴 수 없는
무른 계절의 언저리에
속절없는 하루가 저물고
여물단 만 늙은 사내의 푸념이
외진 길을 따라 타박인다.
내일은 새벽 길 나서는 걸음이
무겁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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