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69.193) 댓글 0 조회 수 18416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독한 술을 가슴에 붇는다

제멋대로 자란 가시 꽃 하나

더는 반겨 맞지 않을 캄캄함 속에서

빛나던 상처를 감춘다



달리고만 싶었던 한 때의 욕망조차

거친 들판에서 맴돌고

가장 긴 아름다움을 숙명처럼 받아야 하는

상처로 얼룩진 단발마의 비명



노련한 사냥꾼의

과녁을 꿰뚫는 화살처럼

치유 할 수 없는 흔적이

오늘도 바람을 맞는다



모든 것은 소멸의 길을 걷고

너는 잊으리라

아름다웠던 형극의 길조차...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52 피뢰침   id: 백성민백성민 12176 2012.04.08
51 문득   id: 백성민백성민 21467 2012.04.10
50 아기 각시   id: 백성민백성민 11356 2012.05.13
49 참으로 고맙습니다.   id: 백성민백성민 11121 2012.07.29
48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id: 백성민백성민 18810 2012.07.29
47 혹은 그대도   id: 백성민백성민 12559 2012.07.29
46 이카루스의 날개   id: 백성민백성민 13896 2012.08.13
45 분노   id: 백성민백성민 12633 2012.09.30
44 무제   id: 백성민백성민 13936 2012.10.19
43 개새끼   id: 백성민백성민 11720 2012.10.21
42 格撥文 (격발문)   id: 백성민백성민 22547 2012.10.28
41 온기를 거부하는 것은 그늘만이 아니다.   id: 백성민백성민 11526 2012.11.11
40 희망 그 또 다른 이름으로.|   id: 백성민백성민 12608 2012.12.09
39 청계천.   id: 백성민백성민 17013 2013.01.26
38 이별 그 후,   id: 백성민백성민 11104 2013.02.24
37 뻥이요!   id: 백성민백성민 12842 2013.03.31
»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id: 백성민백성민 18416 2013.05.22
35 이별에 대한 허락   id: 백성민백성민 10957 2013.07.28
34 海道   id: 백성민백성민 10064 2013.09.09
33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id: 백성민백성민 10637 2013.09.2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