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신불자.
사거리에 우두커니 선다.
길마다 햇살 빛나고
손잡은 웃음들이 거리를 넘쳐난다.
어쩌다 그대와 나
숨겨진 이름 하나 가슴에 품었는가?
세상 누군들
눈부심 모를까 만
막 달 바람은 어느 봄을 마중할지
투덕투덕
어두운 골목길의 발걸음 뒤로
깨금발 소주병이 뒤를 따른다.
************************
균형과 불균형의 차이는 무엇인지
어디서든 숨어 있다 달려드는 위험의 순간처럼
추락의 그림자들은 살려달라는 비명조차 삼켜야 하는 것인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
32 | 가난도 사랑이다. | 백성민 | 10980 | 2018.06.10 |
31 | 하루 그리고. | 백성민 | 8847 | 2018.05.26 |
30 | 귀휴, | 백성민 | 9272 | 2018.03.30 |
29 | 존재의 이유 | 백성민 | 9157 | 2018.01.27 |
» | 신불자. | 백성민 | 8957 | 2018.01.11 |
27 | 노량도 | 백성민 | 10283 | 2017.05.06 |
26 | 이 땅에 죄 많고 부끄러운 아비가 쓴다. | 백성민 | 10777 | 2016.10.26 |
25 | 소녀의 꿈 [1] | 백성민 | 9808 | 2016.07.10 |
24 | 화사 . | 백성민 | 11572 | 2014.06.30 |
23 | 4월 그날... | 백성민 | 12173 | 2014.04.24 |
22 | 시간 속의 그림들. | 백성민 | 11057 | 2013.12.15 |
21 | 길 (페이소스) | 백성민 | 12802 | 2013.10.21 |
20 |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 백성민 | 15294 | 2013.09.22 |
19 | 海道 | 백성민 | 14853 | 2013.09.09 |
18 | 이별에 대한 허락 | 백성민 | 15043 | 2013.07.28 |
17 |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 백성민 | 22832 | 2013.05.22 |
16 | 뻥이요! | 백성민 | 17166 | 2013.03.31 |
15 | 이별 그 후, | 백성민 | 15361 | 2013.02.24 |
14 | 청계천. | 백성민 | 21772 | 2013.01.26 |
13 | 희망 그 또 다른 이름으로.| | 백성민 | 16940 | 2012.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