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69.193) 댓글 0 조회 수 18414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독한 술을 가슴에 붇는다

제멋대로 자란 가시 꽃 하나

더는 반겨 맞지 않을 캄캄함 속에서

빛나던 상처를 감춘다



달리고만 싶었던 한 때의 욕망조차

거친 들판에서 맴돌고

가장 긴 아름다움을 숙명처럼 받아야 하는

상처로 얼룩진 단발마의 비명



노련한 사냥꾼의

과녁을 꿰뚫는 화살처럼

치유 할 수 없는 흔적이

오늘도 바람을 맞는다



모든 것은 소멸의 길을 걷고

너는 잊으리라

아름다웠던 형극의 길조차...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2 가난도 사랑이다.   id: 백성민백성민 6879 2018.06.10
31 하루 그리고.   id: 백성민백성민 5545 2018.05.26
30 귀휴,   id: 백성민백성민 5822 2018.03.30
29 존재의 이유   id: 백성민백성민 5786 2018.01.27
28 신불자.   id: 백성민백성민 5764 2018.01.11
27 노량도   id: 백성민백성민 6667 2017.05.06
26 이 땅에 죄 많고 부끄러운 아비가 쓴다.   id: 백성민백성민 6853 2016.10.26
25 소녀의 꿈 [1]   id: 백성민백성민 6360 2016.07.10
24 화사 .   id: 백성민백성민 8329 2014.06.30
23 4월 그날...   id: 백성민백성민 8607 2014.04.24
22 시간 속의 그림들.   id: 백성민백성민 8631 2013.12.15
21 길 (페이소스)   id: 백성민백성민 9484 2013.10.21
20 고목과 꽃잎에 대한 이야기   id: 백성민백성민 10637 2013.09.22
19 海道   id: 백성민백성민 10062 2013.09.09
18 이별에 대한 허락   id: 백성민백성민 10957 2013.07.28
» 절망 보다 더 깊은 어둠 속에서...   id: 백성민백성민 18414 2013.05.22
16 뻥이요!   id: 백성민백성민 12841 2013.03.31
15 이별 그 후,   id: 백성민백성민 11103 2013.02.24
14 청계천.   id: 백성민백성민 17010 2013.01.26
13 희망 그 또 다른 이름으로.|   id: 백성민백성민 12607 2012.12.09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Next ›
/ 3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