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5 12:50

시간 속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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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의 그림들.

 

 

가만 귀 기우려 돌아본다.

돌아보면 어찌 아득하고 그 아득함 너머

그립지 않은 날들 있으랴

 

바람에 쓸려 넘어지던 날도

녹슨 못 가슴에 치듯 가볍게 던지는 한마디 말에

신음 소리 베어 물던 신 새벽도

이제는 그립지 아니한가!

 

낮달의 그림자가

제 설움에 겨워 돌아 선다.

 

 

얼마나 더 걷고

얼마나 더 깊은 신음 삼켜야

해 그림자 따라 마음 뉘일 수 있을지

 

오늘은 문득

버리고 버려졌던 모든 것들이 …….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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