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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참을 달린다
무엇인가 허전하다
돌아보아도 찾아지지 않는다
달리던 발걸음을 멈추고
헐떡이는 심장을 쓸어내린다
자 갸웃 앞서있는 그림자 하나
무엇이었을까?
태양이 직각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문득
내 그림자 안에 갇혀 있는 나른 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수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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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잃어버린 이름. | 백성민 | 6533 | 2019.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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