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3 22:07

잃어버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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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

 

그래요 언제 불려봤을까요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당신의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언제나 자신보다는 가족이라는 이름 안에서

살던 당신의 이름이…….

 

열 여섯 당신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물어 볼 음성하나 없이

당신은 또 그렇게 살아지겠지요.

어제는 없던 꿈을  꾸어보며

그리움처럼 불러줄  이름을

허공에 걸어둔채........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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