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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꿈을 지켜주세요
이제 막 10살이 된 깜직하고 귀여운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꿈을 키우기도 전 어느 날, (골육종)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골반에서 한쪽 다리를 잘라야 한다는 진단에
여러 치료를 거쳐 한쪽 다리를 잘라냈고
어느 날은 밤과 낮 동안 쉼없이 코피가 나 목숨을 잃을뻔한 순간도 이겨내며
끊임없는 항암치료와 몇 번의 수술을 더 해야 할지도 모르는 목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귀여운 소녀는 우리의 딸, 혹은 동생일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통증과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를 대신 할 수는 없지만
작은 마음이라도 모아 소녀와 소녀의 부모에게 작은 힘이라도 주고
먼 훗날 소녀가 원했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을 같이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마음들이지만 그 응원의 마음들이 모여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은 살만해질 것이고
희망은 어느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낼 것이라 믿어봅니다.
우리 다 같이 손을 잡아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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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기도,
소녀가 꽃물을 토해놓습니다.
이제 채 열 살을 살았는데 어느 시간
저리도 작은 몸에 붉디붉은 꽃물을 담았을까요?
나비를 품에 안고 밤마다 꾸던 꿈은
아직도 어느 꽃밭 위를 달리고 싶은데
선화의 눈에는 창가로 보는 하늘이 전부입니다.
꽃잎 반 친구들은 재잘재잘 학교를 오가는데
병상에 앉아 읽어주는 엄마의 동화책 이야기는
오늘도 기적을 불러오고
선화는 여린 잠 속에서 나비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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