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5 20:09

(*.176.226.55) 댓글 0 조회 수 12977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어제는 하나를 보았습니다.
내가 아는
우리가 아는
사람과 세상이 그것이 하나라 하기에
하나만 보았습니다.

더러운 것도 처음에는 아름다웠다 하기에
그러려니 했고
아름다운 것도 나중에는 더러워지는 것이라 하기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인 어제의 어제도
나는 하나를 보았습니다.
미움과 사랑
내가 아는 믿음
우리가 아는 사랑
시대와 현실이 믿음과 사랑이 하나라 하기에
그렇게 믿었습니다.

믿음의 가지 끝에서 사랑이 피고
사랑의 열매 속에서
믿음의 씨가 생성된다고
그러나 어제의 하나를 보고
어제의 어제인 어제도 하나를 보았지만

오늘은
오늘은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 - 오살 할   id: 백성민백성민 21363 2013.05.05
36 남근제 3   id: 백성민백성민 21256 2013.04.09
35 자정 미사   id: 백성민백성민 20744 2012.06.12
34 남근제 1   id: 백성민백성민 20293 2013.04.09
33 오 수   id: 백성민백성민 20166 2012.06.24
32 남근제 2   id: 백성민백성민 19512 2013.04.09
31 人 生   id: 백성민백성민 19421 2012.06.17
30 길 2-- 1   id: 백성민백성민 19249 2012.08.08
29 지상에서 건지는 마지막 한 마디   id: 백성민백성민 18048 2012.11.25
28 물오름 달   id: 백성민백성민 15920 2013.03.31
27 길 2~2   id: 백성민백성민 15909 2012.08.10
26 절규 1   id: 백성민백성민 15354 2012.05.06
25 세 월 .   id: 백성민백성민 15247 2012.05.06
24 고물장수 工氏   id: 백성민백성민 14840 2013.03.16
23 工氏의 일상.   id: 백성민백성민 13883 2013.03.10
22 14번째의 표적.   id: 백성민백성민 13139 2013.06.30
»   id: 백성민백성민 12977 2012.03.25
20 비트.   id: 백성민백성민 12718 2012.12.02
19 몰락   id: 백성민백성민 11501 2012.08.18
18 헤후   id: 백성민백성민 11309 2012.07.01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