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9 23:00

남근제 2

(*.88.169.209) 댓글 0 조회 수 20101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남근제 2

 

돌고 도는 세상 속에

숨어 있는 것은 너 뿐인가

혹한 추위 깊은 설음

가슴이야 도리지만 너만은 어쩔거나

 

어제 밤 깊은 한은 까마득히 잊어먹고

신 새벽 이른 시간

발정한 종마 같이 굳세기가 한량없다

뿌리가 어디 있나 속속들이 캐볼거나

줄기가 굳건하니 가닥가닥 잘라볼까

 

천년을 사는 학이 있고

만년을 사는 거북이 있다 해도

한번 죽은 숨결은 다시 살기 어려운데

죽고 살고 하는 것은 네놈 하나뿐이렷다.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 14번째의 표적.   id: 백성민백성민 13695 2013.06.30
36 - 오살 할   id: 백성민백성민 21931 2013.05.05
35 남근제 1   id: 백성민백성민 20834 2013.04.09
» 남근제 2   id: 백성민백성민 20101 2013.04.09
33 남근제 3   id: 백성민백성민 21833 2013.04.09
32 남근제 4   id: 백성민백성민 11226 2013.04.09
31 물오름 달   id: 백성민백성민 16436 2013.03.31
30 고물장수 工氏   id: 백성민백성민 15300 2013.03.16
29 工氏의 일상.   id: 백성민백성민 14366 2013.03.10
28 침묵,   id: 백성민백성민 10977 2012.12.16
27 비트.   id: 백성민백성민 13238 2012.12.02
26 지상에서 건지는 마지막 한 마디   id: 백성민백성민 18569 2012.11.25
25 공씨의 일상 2   id: 백성민백성민 11366 2012.11.04
24 꿈꾸는 바다.   id: 백성민백성민 11336 2012.09.16
23 몰락   id: 백성민백성민 12035 2012.08.18
22 길 2~2   id: 백성민백성민 16347 2012.08.10
21 길 2-- 1   id: 백성민백성민 19713 2012.08.08
20 헤후   id: 백성민백성민 11941 2012.07.01
19 오 수   id: 백성민백성민 20793 2012.06.24
18 人 生   id: 백성민백성민 20002 2012.06.17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