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9 23:00

남근제 2

(*.88.169.209) 댓글 0 조회 수 20268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남근제 2

 

돌고 도는 세상 속에

숨어 있는 것은 너 뿐인가

혹한 추위 깊은 설음

가슴이야 도리지만 너만은 어쩔거나

 

어제 밤 깊은 한은 까마득히 잊어먹고

신 새벽 이른 시간

발정한 종마 같이 굳세기가 한량없다

뿌리가 어디 있나 속속들이 캐볼거나

줄기가 굳건하니 가닥가닥 잘라볼까

 

천년을 사는 학이 있고

만년을 사는 거북이 있다 해도

한번 죽은 숨결은 다시 살기 어려운데

죽고 살고 하는 것은 네놈 하나뿐이렷다.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 - 오살 할   id: 백성민백성민 22096 2013.05.05
36 14번째의 표적.   id: 백성민백성민 13861 2013.06.30
35 人 生   id: 백성민백성민 20127 2012.06.17
34 工氏의 일상.   id: 백성민백성민 14478 2013.03.10
33 犬公의 슬픔   id: 백성민백성민 10356 2012.04.20
32 生活 1   id: 백성민백성민 10719 2012.06.12
31 生活 2   id: 백성민백성민 11345 2012.04.28
30 개 같은 세상   id: 백성민백성민 10852 2012.04.28
29 고물장수 工氏   id: 백성민백성민 15422 2013.03.16
28 공씨의 일상 2   id: 백성민백성민 11488 2012.11.04
27 길 2-- 1   id: 백성민백성민 19836 2012.08.08
26 길 2~2   id: 백성민백성민 16466 2012.08.10
25 꿈꾸는 바다.   id: 백성민백성민 11454 2012.09.16
24 남근제 1   id: 백성민백성민 21006 2013.04.09
» 남근제 2   id: 백성민백성민 20268 2013.04.09
22 남근제 3   id: 백성민백성민 22003 2013.04.09
21 남근제 4   id: 백성민백성민 11350 2013.04.09
20 몰락   id: 백성민백성민 12154 2012.08.18
19 물오름 달   id: 백성민백성민 16574 2013.03.31
18 방황   id: 백성민백성민 10948 2012.06.12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