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9 06:07

너에게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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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로 가는 길.

 

 

찻집에 앉아

문득 너를 떠 올리다

비 내리는 거리로 나선다.

 

어디쯤 이었을까?

너의 숨결 한 모금 머물던 자리

 

때론 가벼운 탄식과

삼켜버린 시간들이 생목을 앓게 하고

옮기는 걸음마다 어둠이 매달린다.

 

얼마나 더 깊은 이별과 손을 잡아야

마주 설 수 있을지

오늘은 비내리고

차마 그립다는 말 내일도 하지 못하리.........



그리움이 남은 자리 새로운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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