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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사에 두 부류의 인간들만이 존재한다면

 

세상은 평온 할 것이고 어지럽지 않을 것이다.

 

 

그 첫 번째 부류의 인간은

 

몸과 마음을 수고롭게 해 세상 만물에게 땀을 주고 그 흘린 땀방울만큼의 결실로 생을 이어가는 존재다.

 

 

몸을 수고롭게 하는지는 자연과 세상 만물에게 감사할 줄 알고 제 분수를 알아 큰 욕심이 없고 수학의 결실이 부족하든 넘치든 나늘줄 아는 인간이다.

 

 

또 한 부류는 정신과 마음을 수고롭게 해 몸과 마음을 수고롭게 한 자가 세상 만물에게 얻은 수학의 결실로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들이다.

 

 

이들은 땀 흘려 일하지 않은 탓에 몸을 수고롭게 한자들에게 깊이 감사할 줄 알고 얻어 먹힘에 겸손함과 공손함을 같이한다.

 

 

하지만 어느 시대부터인지 세상에는 많은 부류의 인간들이 생겨났고 그 부류만 하더라도 다 열거하기가 어렵고 생겨나지 말아야 할 부류들이

 

생겨났으니

 

그 부류의 인간들은 다음에 속한다.

 

 

남의 것을 빼앗아 먹는 자 .

 

 

이런 자들은 생긴 모양은 족제비처럼 생겼고 눈은 좌우로 찢어져 눈알 가득 불안함이 배어있으며 시시탐탐 세상의 눈치를 보다 어느 한 순간 일 한자가 착한 것을 가볍게 여겨 그 결실을 빼앗아 도망을 예사로 하는 자들이다.

 

 

남의 것을 훔쳐 먹는 자.

 

 

대체로 이 부류들은

 

겉으로는 온아한듯하지만 입술이 얄팍하고 눈은 가자미의 눈을 닮아 남들 앞에서는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하지만 훔쳐야 할 물건이 있다면 어느 때고

 

제 배속으로 훔쳐 넣고 뻔뻔함으로 얼굴을 들고 안 그런 척 음흉한 미소를 머금고 주위를 살핀다.

 

 

혹 그 훔치는 행위가 걸린다 해도 이미 배속에 들어가 있으니 아니요 모르쇠 로 일관하고 다시 훔쳐야 할 대상을 찾아 눈알을 굴리기에 바쁘다.

 

 

 

남이 흘린 것을 주어먹는 자.

 

 

비교적 덜 해 악스럽다 하지만 이 또한 생겨나지 말았어야 할 부류의 인간이다.

 

 

천성이 게을러 땀 흘려 일하긴 싫어하고 편안함만을 추구하니 생각은 온갖 음탕함으로 가득치 있고 어디에 누구에게 붙어야 떨어지는 고물이라도 주어먹을까 만 생각해 남에게 아부하고 모략 질을 서슴치 않는다.

 

그 모양의 생김이라는 것이 눈은 게슴츠레하고 살은 무르고 얼굴은 펑퍼짐하며 몸 또한 돼지의 형상으로 누가 보아도 천함이 묻어난다.

 

 

하지만 이러한 형상의 인간들 모습은 추상적인 것일 뿐 보이는 모습은 모두가 선량하고 반듯하게만 보인다.

 

즉 얼굴과 몸에 몇 개의 가면과 치장울 하고 있는 이유다

 

 

그러나 아무리 간교하고 사특한 인간들이 겉을 치장한다한들 마음이 들어나는 눈빛은 속일 수 없으니 바르지 못한 자들은 대화를 나누며 상대방의 눈을 바로 보지 못함이다.

 

 

자 그렇다면 그대나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스스로 물어볼 것이며 질책하길 게으르지 말아 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히는 자의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

 

 

또한 편안함 속에서는 궁박한 자의 괴로움을 나눌 줄 알아야하고

 

작은 기쁨 속에서라도 없고 억울한 자의 눈물을 위로해주는 마음을 같이해야 얻어먹는 자와 얻어 먹힘을 당하는 자의 본분이다.

 

 

자 이글을 읽는 그대는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스스로 생각할 명분이다.

 

세상은 차고 넘치는 것이 거짓과 위선이다.

 

 

혹 그대와 나는 거짓과 위선의 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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