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9 23:00

남근제 2

(*.88.169.209) 댓글 0 조회 수 21492 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남근제 2

 

돌고 도는 세상 속에

숨어 있는 것은 너 뿐인가

혹한 추위 깊은 설음

가슴이야 도리지만 너만은 어쩔거나

 

어제 밤 깊은 한은 까마득히 잊어먹고

신 새벽 이른 시간

발정한 종마 같이 굳세기가 한량없다

뿌리가 어디 있나 속속들이 캐볼거나

줄기가 굳건하니 가닥가닥 잘라볼까

 

천년을 사는 학이 있고

만년을 사는 거북이 있다 해도

한번 죽은 숨결은 다시 살기 어려운데

죽고 살고 하는 것은 네놈 하나뿐이렷다.

 


낮달의 미소가 머물면 발표된 시가 올라오는 곳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37 14번째의 표적.   id: 백성민백성민 15053 2013.06.30
36 - 오살 할   id: 백성민백성민 23284 2013.05.05
35 남근제 1   id: 백성민백성민 22233 2013.04.09
» 남근제 2   id: 백성민백성민 21492 2013.04.09
33 남근제 3   id: 백성민백성민 23172 2013.04.09
32 남근제 4   id: 백성민백성민 12157 2013.04.09
31 물오름 달   id: 백성민백성민 17441 2013.03.31
30 고물장수 工氏   id: 백성민백성민 16254 2013.03.16
29 工氏의 일상.   id: 백성민백성민 15293 2013.03.10
28 침묵,   id: 백성민백성민 11890 2012.12.16
27 비트.   id: 백성민백성민 14221 2012.12.02
26 지상에서 건지는 마지막 한 마디   id: 백성민백성민 19531 2012.11.25
25 공씨의 일상 2   id: 백성민백성민 12285 2012.11.04
24 꿈꾸는 바다.   id: 백성민백성민 12240 2012.09.16
23 몰락   id: 백성민백성민 13041 2012.08.18
22 길 2~2   id: 백성민백성민 17317 2012.08.10
21 길 2-- 1   id: 백성민백성민 20679 2012.08.08
20 헤후   id: 백성민백성민 13046 2012.07.01
19 오 수   id: 백성민백성민 21909 2012.06.24
18 人 生   id: 백성민백성민 21075 2012.06.17
Board Pagination ‹ Prev 1 2 Next ›
/ 2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XE Login